CHRISITIAN MANDATE 7 사역자반

제12과 동역실제

‘끊어진 관계 다시 잇기’ 서평

<저자 소개>

레리 크랩

그리스도인 저술가이며 저명한 상담심리학자로서 어시너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임상 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심리상담센터의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모리슨에 위치한 콜로라도 크리스천 대학교의 석좌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아담의 침묵', '끊어진 관계 다시 잇기', '결혼건축가', '인간 이해와 상담', '영적 가면을 벗어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래리 크랩의 파파기도' 등이 있다.

<내용 요약>

이 책은 치유하는 관계로 사람을 부르는 초대장이다. 이 초대장은 도덕주의에 반발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우리 안의 가장 깊은 상처와 씨름들을 공동체의 일상적인 관계를 통해서도 의미 있고 적절하게 다룰 수 있게 되는 날을 기다린다.

하나님은 영혼을 치유하는 도구가 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 힘은 평범하지만 혼자가 아닌 서로 사랑과 지혜, 조언을 나눈다면 자신들이 지닌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현실로 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 발현된다. 그래서 이 책은 몇몇 사람들과 깊이 있게 결속됨으로써 비참한 고독과 무의미한 존재방식에서 탈피하길 간절히 원하지만 구체적으로 방법을 잘 모르는 이들을 향해 쓴 책이다.

이 책은 공동체속의 힘을 경험함으로써 심각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저자의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이야기에 이어 치유하는 공동체가 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요소-그리스도의 에너지인 사랑, 열정, 회개-를 언급하고, 잘 알려진 영적 지도자의 삶에서 이 요소들이 갖는 힘의 예를 든다. 그런 다음 왜 결속이 그토록 힘을 가지는지, 그리고 왜 다른 방식은 그처럼 힘을 가질 수 없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체의 결속을 통한 두 영혼 사이의 거리를 이어 주는, 우리의 내적 힘을 밖으로 품어 내는 비전을 바라보고 있다.

<서평>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영혼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에너지를 넣어주셨다. 이 에너지는 우리가 서로 관계 속에서 흘러나오기만 하면 기적적인 일을 행할 수 있는 힘이다....교회란 사랑 안에 하나가 되어 각 지체가 제 역할을 하는 그런 공동체이다....예수가 어떤 분이며, 어떤 일을 하셨다는 것을 믿는 이들에게 용서와 자유를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이 책을 쓴다....심리적 장애라 부르는 증세들은 오직 공동체만이 줄 수 있는 것을 달라고 애타게 외치는 영혼의 울부짖음이다....현대문명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바로 공동체이다.

솜씨 있게 말하기보다 참되게 말할 수 있는 자유....

이 책은 우리에게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고립되어 있는 영혼을 결속을 통해 공동체로 인도하고, 그 속에서 복음으로 치유되어지는 것을 바라보고, 공동체를 통한 치유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 교회에는 대그룹공동체로의 모임을 잘 되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작은 공동체의 모임들은 어려워하고 있다. 저자는 치유하는 공동체를 위해 우선 두 세 사람의 기도부터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다. 예수님도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작은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한다.

사람들은 전문교육과 훈련을 받은 사람만이 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생각이 작은 공동체를 통한 치유와 회복을 방해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우선 목회자들부터 솜씨 있게 말하기보다는 참되게 말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구역의 일꾼과 함께 심방과 구역돌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