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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목회자 수련회) 크리스천 학부모와 자녀가 꼭 알아야 할 25가지 문제
2020-01-22 11:44:08
김찬일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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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동환


-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 평균 99.2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

- 총신대 신대원, 서울대 교육학과 박사과정 수료

- 퇴행성 디스크라는 병을 가지고 있었으나 기도와 인내, 믿음으로 이 모든 과정을 마침


? 내용 요약


저자 김동환은 자신의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를 진단하고 있다. 다음은 저자가 가진 가치관과 오늘날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관점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요즘 온라인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반기독교적인 성향을 가진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아주 교묘하게 기독교를 조롱하고 비판하는 일들이 아주 많다. 심지어 아주 드러내놓고 기독교를 싫어하고 멸시하며 비난하는 교사들도 많다. 반기독교적인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사의 말에 공감을 표하며, 몇 명 되지 않는 크리스천 학생들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내색하지 않기 위해 많이 신경 쓰고 눈치를 본다. 성경은 말세의 끝으로 갈수록 기독교를 싫어하고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는 더욱더 심해지고 잔인해질 것이라 말한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서 신앙을 지키고, 세상에서 말하는 기독교에 대한 잘못되고 거짓된 비판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신본주의 신앙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에게 있어 이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도록 만들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가게 만드는 것들이 가득한 곳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오늘날의 문화를 철저하게 거부한다. 그에게 있어 일본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스마트폰, 텔레비전, SNS, 아이돌 음악 등은 모두 위험한 것들이며 사탄이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을 격리시키거나 세상의 관점을 무의식적으로 주입하는데 쓰는 도구와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러낼 수 있을까? 저자는 그 해답이 바로 가정에 있다고 말한다. 세상의 문화에 젖어 들어가는 아이들을, 성경과 세상의 차이점 속에서 괴리를 느끼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부모가 책임지고 도와줘야만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어떤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유산이다. 부모님의 생각이 자녀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어떤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는가? 사랑하는 자녀가 무엇을 먹고살면 좋을까? 사랑하는 자녀가 어떻게 하면 이렇게 힘든 세상에서 삶의 안정을 누리며 고생하지 않고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을까?’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보다 먼저 사랑하는 자녀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자녀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교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하는 자녀가 어떻게 하면 일평생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까?’란 생각을 최우선으로 하며 자녀를 교육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을 가진 믿음의 자녀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유산과 재산과 축복을 받은 자녀들이다. 부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선택하고 교육하는지에 따라 자녀의 인생은 너무나 달라진다.

저자는 학부모가 자녀의 신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하나님을 알도록 가르쳐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언젠가 믿음 없는 친구들 속에 휩쓸려 사탄이 이끄는 대로 끌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를 위하여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두 가지를 요청한다. 첫째, 자녀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할 것. 둘째, 자녀들이 세상 속에서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대비를 시킬 것.

 

? 자녀들을 준비시켜라!

하나님이 진짜 있어요?

1. 진화론 : 우리는 진화론과 창조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이들에게 창조론의 과학적 근거들을 예로 들면서 체계적으로 가르치기는커녕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묻지 말고 믿는 것이 최고의 신앙이다.”와 같은 방식으로 응수하고 있다. 제대로 과학을 공부했다면 진화론은 가설이고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가설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창조론이 정말 과학적이고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엄청난 과학적 근거와 사실을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는 진화론이 사실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줘야만 한다.

2. 하나님은 정말 있어요? : 사랑하는 자녀들이 교회에 다니고는 있지만 현재 구원을 받을 만한 믿음이 없다면 그것처럼 슬프고 괴로운 일이 어디 있는가? 이러한 질문은 자녀들이 형식적인 믿음에 갇혀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너를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라.

3. 인본주의 행복과 신본주의 행복은 다른 건가요? : 요즘 아이들은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릴 수 없으니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형편은 넉넉하지 않으나 좋은 곳에서 비싼 커피나 음식을 먹으며 자기만족을 얻거나 욕망을 해소하려고 하는 모습을 말한다. 자신이 인생의 중심이 되어 원하는 것만을 추구하며 찾다가 죄를 지어 지옥으로 가는 것이 바로 인본주의적 죄다. 반면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바로 신본주의적 행복의 길이다. 자녀에게 이 차이점을 알려주고, 신본주의 행복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가르쳐라.

 

하나님의 자녀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

7. 주일날은 어떻게 보내야 하나요? : 청소년들은 세상 한복판에서 하루종일 세상의 문화와 목소리에 파묻혀 살아간다. 세상의 문화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도록 속삭인다. 그래서 주일날에는 집중적으로 영적 재무장을 하는 날이 필요하다. 주일은 온전히 하나님 안에서 은혜를 충만히 받고 쉬고 회복하며 마귀와의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날이다. 교회에 가는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성령의 충만함을 얻기 위함이다. 또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와 성령 충만함을 사모하며, 함께 말씀을 듣고 함께 찬양하고 함께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것들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경건하게 예배를 드려야 한다. 주일날 예배를 빠지고 학원에 가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한들 공부 효과는 마이너스이고 오히려 전체적으로 본다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주일날 오전 예배만 드리고 피시방 가는 일이나 시험공부가 우선이 되는 바람에 예배드리는 시간이 아까워 주일 예배에 빠지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주일은 온전히 하나님 안에서 예배 드리고 영적 재무장을 철저히 해야 한다.

8. 남들은 일주일에 한 번만 예배를 드리는데 왜 우리는 가정 예배를 드려요? : 대부분의 크리스천 청소년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세상 문화 한가운데에서 살아가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간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는 인본주의 무신론교의 메시지에 끊임없이 세뇌 당하고 반기독교적 성향을 가진 교사에게 온갖 험담을 들으며, 친구들와 어울려 육신의 안목과 욕망을 자극받으며 세상 한복판에서 살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 겨우 교회에 간다. 그렇게 온 교회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친구와 장난치거나 떠들면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간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크리스천 부모님들이 자녀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믿음을 가지고 잘 성장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냉철하게 말해서 이런 식으로 교회 한 번 갔다 오는 것만으로는 자녀의 신앙이 성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교회에서 하는 신앙 교육도 중요하지만 집안에서 부모가 해야 하는 신앙 교육과 전수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대부분의 크리스천 청소년들은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며,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었다는 사실 역시 믿어지지 않고 심지어 그것에 대해 별로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 부모가 가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교회에 올 뿐이다. 일주일에 한번 잠시 예배에 참석하는 것 만으로는 신앙 교육과 양육이 이루어 질 수 없다. 그러므로 부모가 가정에서 신앙을 가르치고 전수해야만 하기 때문에 가정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9. 성경 암송을 왜 해야 하나요? : 성경 말씀을 외우고 있으면 조용히 길을 걷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위급하거나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 말씀들을 떠올리며 의지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 나에게 역사하신다는 것을 경험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어느 길이 참 진리의 길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인지를 비추어주는 빛과 등불의 역할을 한다.

 

나도 친구들처럼 놀고 싶어요

16. 재미있고 건강하게 놀 방법을 알려 주세요 : 찬양을 들으며 1시간 동안 산책하라. 건강한 영화를 보고 수영이나 조깅, 헬스 같은 운동을 하라. 찬양을 들으며 기도하는 것도 좋고, 반신욕을 즐기며 말씀을 듣는 것도 좋다.

19.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인가요? :

함부로 말하지 않고 말을 아끼는 친구를 사귀라. 말하기 전에 말할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거짓을 말하지 말고 진실한 말을 해라. 세상 문화에 너무 깊이 젖어있거나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친구들은 애초에 사귀지를 마라.

 

 

? 적용점

기독교 교육은 평생에 걸쳐 이루어진다고는 하나, 특히 어린 시절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아직 세상에 대한 가치판단이 이루어지기 전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나 가치관을 성경적으로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굳어져 버린 세계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에 대한 질문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전까지는 맹목적으로 교리들을 받아들였으나, 부모의 손길을 벗어나고 본격적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교회에서 말하는 것과 세상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때 생겨나는 질문을 제대로 다루어 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신앙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거나 이내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기고 세상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세상만을 바라보지 않게 하려면 누군가는 그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책임지고 이야기해줘야만 한다. 그리고 매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이냐 세상이냐를 선택하며 살아갈 아이들에게 보다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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